UC계 신입생 6% 축소 확정, 캠퍼스당 400명선
UC 어바인, 샌디에이고, 샌타크루즈, 데이비스, 샌타바버러, 리버사이드 등 6개 캠퍼스가 올 신입생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14일 UC이사회 투표결과 확정된 축소규모는 6%. 올 예상 신입생 규모 3만 5300명에서 2300명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캠퍼스 당 약 400명 규모다. 이에따라 예년에는 2~3개 UC 캠퍼스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을만한 조건의 지원자가 올해는 1~2개 캠퍼스에만 합격하는 등 입학 문이 크게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르면 올 신입생 축소 대상은 UC샌디에이고 등 모두 6개 캠퍼스 뿐이며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UC버클리와 UCLA는 전년도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UC머세드는 오히려 지난 해보다 신입생 수를 늘릴 계획이다. 따라서 UC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3.0이상의 GPA로 이수한 학생이 아무 캠퍼스에도 합격되지 않았을 때는 UC머세드 캠퍼스에 자동 합격될 공산이 크다. UC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에 비해 1만1000명이나 넘는 정원을 점차적으로 줄이기 위해 향후 단계적으로 신입생 규모를 축소하게 된다. 김소영 기자